포토스티치 십자수명화도안 컨텐츠룸

Diary
자수일기방

자수일기방은 포토스티치의 도안으로 수 놓아가는 과정을 기록하는 곳입니다.

ㆍ작성자	미정(유이)
ㆍ작성일	2012-05-07
ㆍ완성 크기(cm)	51×89
ㆍ색상수	154
ㆍ아이다 종류	20ct 위첼 아이보리
ㆍ전체 페이지	56
ㆍ진행 페이지	11
ㆍ참여 이벤트	2012플젝_60A팀

ㆍ조회: 624

Vain Courtship(헛된구혼)프리미엄11/56

바둑판과 뭉텡이가 반반..
이쁘게 수놓아지지도 않고..
지겹기도 하고...
맘이 안편해서
참으로 인내로 완성한 한장입니다..

담장은 바둑판이 2/3 , 뭉텡이가 1/3 정도네요..
복잡한 것보담 나은데
허리가 또 아파와서 당분간 수놓는 것은 쉬려고요..
조퇴하고 치료 받으러 갈까 생각 중입니다.

사는 게 참 힘듭니다..
이쁜 두 딸 보면서 참고 견디고 이겨내렵니다.

좋은 하루 되세요!!

현숙(도도녀)

2012-05-07 09:49

`미정(유이)`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.

50
직장다니랴 애들 돌보랴
수놓으랴 고생이 많네
허리 아픈거 어서 낫길 바래

이쁜꽃이 한줄기 아름답게 피었네
난 뭉텡이가 좋은데


미정(유이)	저도 좋긴 한데..이 작품이 워낙 극과 극이에요... 뭉텡이 아니면 복잡..ㅋㅋ 뭉텡이도 거의 바둑판이 많아요. 검정 빼곤요.	5/9 09:16

포토언냐♡

2012-05-07 11:26

저런 대작할 때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부분도 무념무상의 상태로 수놓아야 하는
그런 고행이 있더라는,,,,
사는게 힘들 때 수놓는게 도움이 되는지 진심으로 묻고 싶습니다.


간서치	사는게 힘들때 수놓는게 도움이?.....물론 됩니다 하지만, 그 힘든게 도를 넘으면.....수 놓을 마음조차 동하지 않더라구요 뭐든, 물심양면 조금의 여지는 있어야 가능하지 싶은, 간서치 생각ㅇㅎㅎ	5/7 13:00

미정(유이)	간서치님 말씀이 정답!!!!!	5/9 09:17

이예신

2012-05-07 12:35

수결이 너무 고으셔요^^


미정(유이)	한 올수라 수결 별로 신경 안써도 곱게 놔지더라고요. 감사합니다.	5/9 09:17

간서치

2012-05-07 13:08

에고, 몸도 마음도, 아픈 저간의 사정이야 다 다르겠지만,
이 만큼 살아보니, 내 아픔 남의 아픔, 모두 지나쳐지지 않습니다
얼른 허리부터 치료하시고 힘내셔야, 저 고운 작품 다시 하시죠, 미정님 힘내셔요^^

참!! 요새 너무 늙은척 한다고 누가 그럽디다 췟ㅡ.-++++


미정(유이)	간서치님 말씀이 가슴에 콕 박히네요. 위로 감사합니다.	5/9 09:17

커피사랑

2012-05-07 14:02

사는게 아니라 살아내는거라는군요..
각자의 십자가가 있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..
화창한 봄이 더 사람을 우울하게 만드는것 같아요..


미정(유이)	커피사랑님도 힘드시죠?? 같이 잘 이겨내봐요. 감사합니다.	5/9 09:18

천사리지

2012-05-08 08:03

사랑이 말처럼 나이들어 갈수록 사는 게 아니라 살아줘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아.
예수님의 부활은 십자가의 굴욕이 앞에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말이 있듯이
지금의 어려움을 꿋꿋이 견뎌내면 보다 나은 앞날이 필히 다가올 거야.
지칠수록 열심히 먹고 에라 모르겠다 자버리고 힘내 미정아!!!